세종대, 서울시 기업성장 기술개발 지원사업 선정

신동일 교수, '생활공간 대기오염 측정 및 제공 시스템' 개발
서울시로부터 2년간 4억원 지원

2016 서울시 기술성장 기술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된 ‘능동반응 LED 조형물·전광판을 활용한 생활공간 대기오염 측정 및 제공 시스템’266구성도./사진 = 세종대학교 제공

세종대학교는 컴퓨터공학과 신동일 교수가 2016년도 서울시 산학연 협력사업인 ‘기술성장 기술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신 교수는 ‘능동반응 LED 조형물·전광판을 활용한 생활공간 대기오염 측정 및 제공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서울시로부터 향후 2년간 4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기업성장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서울시 소재 기업 중 연구개발 자금이 필요한 기업을 지원해 신기술·신제품 개발과 기술 고도화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신 교수는 사회적으로 커다란 이슈가 되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반응하는 LED 조형물을 개발해 사람들에게 환경상황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 교수는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지만 막상 개인이나 공공장소에서 실질적으로 설치해서 사용가능한 오염물질 측정 및 표시 장치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며 “어려서부터 미세먼지를 포함한 오염물질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한 장치를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