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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노은님 작가 석좌교수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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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승인 : 2016. 09. 25. 20:17

함부르크 조형미술대학 교수 및 미술학장 겸임하며 유명 작가들 육성 눈길
노은님 서울여대 석좌교수
서울여자대학교는 전 독일 함부르크 조형미술대학 교수인 노은님 작가(사진)를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여대에 따르면 노은님 교수는 1970년 독일로 이주해 1973년 함부르크 국립예술대학에 미술전공으로 입학했다. 독일 국립예술대학에 최초로 입학한 한국인이었던 노 교수는 클레와 칸딘스키의 바우하우스 직계 제자였던 한스티만 교수와 카이 슈덱 교수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노 교수는 1979년 함부르크 국립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바젤리츠, 안드레아 거스키, 토마스 스트루스,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와 울라이 등 현대미술 분야의 거장들이 받았던 △본 시립 쿤스트폰즈 스칼라십 △봅스베데 바르켄호프 스칼라십과 레지던스 등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KAAD 스칼라십 △함부르크시 미술 스칼라십 △BDI 독일산업회 작가상 △뮌헨 빌라 발트베르타 장학금 등을 받은 바 있다.

노 교수는 1990년 함부르크 조형미술대학에 교수로 임용돼 함부르크 국제 썸머 펜티먼트 미술학장을 겸임, 2010년 정년퇴직 때까지 세계 각지로부터 온 제자들을 가르쳐 수많은 유명 작가들을 배출했다.

서울여대 관계자는 “노 교수 임용을 통해 북유럽의 주요 예술대학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한편 북유럽의 창의인재양성 교육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서울여대만의 새로운 교육 방법론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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