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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에 따르면 노은님 교수는 1970년 독일로 이주해 1973년 함부르크 국립예술대학에 미술전공으로 입학했다. 독일 국립예술대학에 최초로 입학한 한국인이었던 노 교수는 클레와 칸딘스키의 바우하우스 직계 제자였던 한스티만 교수와 카이 슈덱 교수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노 교수는 1979년 함부르크 국립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바젤리츠, 안드레아 거스키, 토마스 스트루스,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와 울라이 등 현대미술 분야의 거장들이 받았던 △본 시립 쿤스트폰즈 스칼라십 △봅스베데 바르켄호프 스칼라십과 레지던스 등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KAAD 스칼라십 △함부르크시 미술 스칼라십 △BDI 독일산업회 작가상 △뮌헨 빌라 발트베르타 장학금 등을 받은 바 있다.
노 교수는 1990년 함부르크 조형미술대학에 교수로 임용돼 함부르크 국제 썸머 펜티먼트 미술학장을 겸임, 2010년 정년퇴직 때까지 세계 각지로부터 온 제자들을 가르쳐 수많은 유명 작가들을 배출했다.
서울여대 관계자는 “노 교수 임용을 통해 북유럽의 주요 예술대학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한편 북유럽의 창의인재양성 교육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서울여대만의 새로운 교육 방법론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