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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연말까지 대규모 구조조정 칼바람”

“포스코건설, 연말까지 대규모 구조조정 칼바람”

기사승인 2016. 09. 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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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의원 "경영 실패로 연말까지 직원 520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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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정애 의원실
포스코건설이 연말까지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이달 19일부터 올해 말까지 520명의 직원에 대해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보고서 기준 현재 포스코건설의 직원은 총 5352명(정규직 3455명, 기간제 1897명)이다. 전체 직원의 10% 가량이 구조조정 대상인 것이다.

이 같은 구조조정의 원인으로는 브라질 제철소 등 해외사업 악화로 인한 영업실적 부진 등이 거론된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상반기 1771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1381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정애 의원은 “직원들을 대량해고하기에 앞서, 기업들이 최선의 자구노력을 했는지를 고용부가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고 대량고용조정의 경우 신고만 받을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기업의 이상행태를 감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건설은 구조조정의 구체적인 규모나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인력감축과 관련해 규모나 시기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520명이라는 숫자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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