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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안 부러운 ‘도시개발사업’ 아파트 어디?

신도시 안 부러운 ‘도시개발사업’ 아파트 어디?

기사승인 2016. 09. 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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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택지공급을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도시개발사업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도심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도심 인근지역에 대단위 아파트촌과 쇼핑·업무·문화 등 자족기능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도시에 비해 규모가 작고 절차가 덜 까다로워 사업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나오는 아파트 가운데 도시개발사업으로 나오는 단지들이 많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내달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의왕백운밸리는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일대 95만4979㎡에 총 1조6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4080가구의 주거단지와 복합쇼핑몰·지식·문화·시설 등을 갖춘 문화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백운호수, 바라산 등이 자리한 자연환경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의왕~과천 고속화도로 청계IC가 바로 연결 돼 교통환경도 양호하다. 부지 내에는 서남부 최대규모의 복합쇼핑몰인 롯데쇼핑몰의 입점이 확정 돼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총 2480가구(전용 71~150㎡) 규모로 의왕백운밸리 내 5개 블록(B·C1·C2·C3·C4블록)으로 나눠 공급된다.

포스코건설도 내달 도시개발사업지구인 대전 관저4지구 41블록에서 ‘관저 더샵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전에서 역대 최고 지역 청약경쟁율을 기록한 관저 더샵 1차에 이은 후속물량이다. 최근 준공이 완료된 관저4지구는 대전 최초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공동주택용지 13만9149.5㎡ △준주거용지 8518.2㎡ △단독주택용지 9만 9661.7㎡로 3600여 가구, 9600여 명이 입주할 계획이다.

‘관저 더샵 2차’는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74~101㎡, 총 9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가구 남향위주 배치에 다양한 조경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구봉산이 가까운 점도 장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 ’힐스테이트 초전‘ 역시 도시개발사업이다.

진주 초장지구 마지막 분양 단지로 규모는 지상 33층, 9개 동, 전용면적 84㎡와 91㎡, 1070가구 다. 전 가구 남향 위주, 4.5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통풍·조망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주택형에 따라 알파공간, 3면 발코니(일부세대) 등을 갖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명고를 비롯해 장재초·초전초·동명중·명신고 등이 가깝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도시개발사업인 의왕시 장안지구에서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 총 1068가구(전용 74·84㎡)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의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자리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등과 연계된 순환형 보행네트워크와 테마 수변공원 등이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내달 전주 덕진구 에코시티 11블록에서 ‘에코시티 더샵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 개동, 전용면적 59~117㎡, 총 644가구로 조성된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잇달아 분양한 ‘에코시티 더샵 1·2차’에 이어 이번 분양물량을 합치면 에코시티 내 총 2070가구의 대규모의 ‘더샵’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다.

GS건설도 내달 전주 에코시티 9블록에서 ‘에코시티자이2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1 ~지상20층 7개동 총 490가구(전용 84㎡, 118㎡) 규모다. 기존에 분양했던 ‘에코시티자이(1차, 640가구)의 후속물량으로 에코시티 내 1130가구의 자이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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