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원 서울과기대 교수, 대학 발전기금 1000만원 쾌척

"경제적 어려움 겪는 학생들 위해 써달라"…2008년부터 4000만원 기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서울과기대 캠퍼스 총장실에서 박진원 국제교류본부 외래교수(왼쪽)가 김종호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박진원 국제교류본부 외래교수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캠퍼스 총장실에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과기대에 따르면 박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 가을학기까지 서울과기대 특별 어학프로그램인 토익명품반 외래교수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재학생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그동안 대학에 기부한 발전기금은 4000만원에 달한다.

박진원 교수는 “우리 사회는 아직도 경제적 상황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며 “이들에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분명히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호 총장은 “장학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인재로 성장해 후배를 위해 기부를 하는 선순환이 이뤄진다면, 우리 사회가 한층 밝고 따뜻해질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