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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군에 따르면 전남대는 125억원을 들여 350명 수용 규모의 학생 기숙사를 군에 건립한다.
BTL(Build-Transfer-Lease, 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가 이를 임대해서 쓰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오는 12월 착공해 2018년 2학기부터 사용할 계획이다.
전남대 의과대학은 교수 243명과 학생 682명으로 구성돼 있다. 화순으로 이전 대상은 기초의학교실과 의과학연구소 등 교수·연구원 150명과 학생 400여명으로 학생은 기숙사 건립과 함께 이전한다.
지난해 기초의학교실 8개 교실과 의과학연구소 교수 및 연구원 등 120명이 1차 이전을 마고 올 하반기 기초의학교실(동물실험) 2개 교실 교수 및 연구원이 이전할 예정이다.
구충곤 군수는 “전남대 의과대학 이전을 통해 화순군이 역점으로 육성하고 있는 백신산업특구의 국내외 경쟁력이 강화되고 아시아의 백신허브로 발전해 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