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호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팀(한양대학교 재난대응융합기술연구센터 송영탁 연구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안치원 임상강사)이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KOTRA 대강의실에서 열린 ‘제4회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일 병원측에 따르면 임 교수팀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공공데이터인 ‘한국인 인체치수’를 이용해 ‘한국인 인체치수 데이터를 활용한 수동식 인공호흡기 개발’을 주제로 공공데이터를 의료기기 개발에 접목, 보건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고 향후 사업화를 통해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임 교수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의료기기는 해당 나라의 인체적 특성을 반영해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에 한계가 있다”면서 “현재 임상적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한국인 체형에 맞는 수동식 인공호흡기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