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의신면 칠전리 출신 한국화가 ‘전정’ 박항환 화백(70)이 이동진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진도군청실에서 미술관 건립을 위한 작품 기증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진도군은 이에 따라 ‘전정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정미술관은 박 화백이 자신의 작품 130여점을 고향인 진도에 무상 기증함에 따라 기존 남도전통미술관 제3전시관을 리모델링해 내년 상반기에 개관된다.진도군은 향후 별도의 전정미술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항환 화백이 기증한 작품에는 문인화, 산수화 등 130여점으로 한국미술사에 중요한 작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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