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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또 ‘성추행’ 파문 휩싸여…이번엔 유명 영화평론가

문화계 또 ‘성추행’ 파문 휩싸여…이번엔 유명 영화평론가

기사승인 2016. 10. 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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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사진·영상 유포했다"

소설가 박범신과 시인 박진성 등 문단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여성 성희롱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영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모씨. 23일 트위터리안(@X****)A씨는 과거 미성년자 시절 김씨는 자신에게 글과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다고 접근했고, 자신의 작업물을 보여주겠다며 집으로 유인해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었지만 자신을 다자연애주의자라고 주장하면서 나를 설득시켰고 관계시 간강당하고 있는것처럼 연기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씨가 소라넷과 유사한 사이트에서 사진과 영상을 유포한 피해자분들을 모아 현재 소송 및 합의가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나와 같은 피해자들은 어떤 사과도 받지 못한채 '같이 즐겼으면서 이제와서 왜그래'라는 식의 시선은 피해자들을 되레 위축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뒤늦게나마 공론화 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다른 트위터리안(@d******)은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자신은 다자연애주의자라며 가학적 성행위를 강요 해놓고 자신의 애인에게 선물을 주는 사진을 올리거나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목격해 피해자가 매우 괴로워하였다"라고 말했다.


폭로는 이어졌다. 트위터리안(@m******)는 "미성년자들은 비롯, 트위터 여성유저들에게 접근해 집에서 한잔하자며 어떻게든 집으로 끌어들여 기어코 관계를 맺고 강간플레이를 하자면 폭행을 자행한 인간. 거기에 사진과 영상까지 인터넷에 배포했다"고 전했다.


해당 글을 본 트위터리안들은 "사안에 심각성에 비해 이슈화가 덜 되고 있는것 같다. 박진성의 경우와 더불어 가장 충격적인 일이었고 죄질이 더 나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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