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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병원 내 입고되는 모든 의약품을 RFID와 바코드를 통해 재고 관리 뿐만 아니라, 유효기간, 제조번호, 의약품 일련번호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여 환자에게 투약되는 의약품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할 수 있게 한다.
병원 약제부로 입고된 의약품은 이러한 이력관리를 통해 약품유효기간을 시스템 상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의약품의 부작용 등 문제가 발행하여 식약처에서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을 때 의료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대처가 가능하여 의약품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약사의 역할은 환자에게 적합한 약물이 처방되고 안전하게 약물을 조제하여 적시에 정확하게 환자에게 전달되어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환자의 건강상태나 질병의 경과에 따라 의약품 사용의 효과 모니터링은 물론, 부작용 발현까지 환자의 안전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다.
이 중에서 약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아무래도 약물과 관련한 환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일 것이다.
이로 인해 국내 많은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로 환자에게 투여되는 의약품을 관리하고 있는데, 첨단 IT시스템을 결합한 분당서울대병원의 실시간 의약품 통합관리 시스템이 약사는 물론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최첨단 약제 시스템은 의약계에 새로운 모델을 거듭 제시하며 다른 의료기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에서는 ‘2014년 마약류 RFID 통합관리 시범사업’의 경험을 살려 마약류 조제 및 투약에 일련번호를 적용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데, 현재 활용중인 의약품 관리시스템과 접목하게 되면 병원의 마약류 관리가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