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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터줏대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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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16. 10. 28. 00:05

'막돼먹은 영애씨15' (왼쪽부터) 조동혁, 이승준, 고세원, 정다혜, 송민형, 김현숙, 김정하, 조덕제, 이수민, 정수환, 정지순, 스잘, 라미란, 윤서현 /사진=정재훈 기자

 국내 최초 시즌제 드라마, 최고의 장수 드라마인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15로 돌아온다.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극본 한설희 백지현 홍보희 전지현·연출 한상재)는 주인공 이영애(김현숙)가 마흔을 앞둔 서른아홉의 나이로 미로처럼 복잡하고 다사다난한 사회생활부터 예측불허의 로맨스를 펼칠 계획이다.


올해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막영애)가 특별한 것은 개국 10주년을 맞은 tvN과 함께 해온 막역한 사이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시즌1로 시작한 '막영애'는 10년 동안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주인공 영애는 단순히 노처녀 이야기만이 아닌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냈다.


이번 시즌15에서는 과장이었던 라미란(라미란)은 부장으로 승진했고 영애가 창업한 '이영애 디자인'에는 김혁규(고세원)가 이름을 올리며 처형과 매제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조동혁(조동혁)은 열혈 마초남이자 해물포차 사장으로 등장, 의도치 않은 영애와의 로맨스를 선보일 것이며 낙원사의 디자인팀 사원으로 부장의 후배 이수민(이수민)이 등장해 웃음을 더할 계획이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막영애15' 제작발표회에서 한상재 PD는 "tvN과 '막영애'가 함께 10년이 돼 뜻깊다. 특히 '막영애'는 시즌으로 따지면 15세다. 열심히 만들어 좋은 프로그램이 되기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현숙 /사진=정재훈 기자

시즌1부터 현재까지 '막영애'를 이끌어온 김현숙은 "영애와 10년을 함께 했다. 체력이 현저히 떨어져 힘들지만 내면은 더욱 깊어진 것 같다. 김현숙과 영애는 서로가 누구의 인생일지 모를 정도로 함께 해왔다. 둘 모두 많이 성숙해졌다"라며 "저는 항상 다음 시즌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촬영에 임한다. 앞으로의 영애 인생도 기대가 되지만 배우 인생의 반을 영애로 살아와 끝을 상상할 수 없다. 하는 동안은 진심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영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에 새로 합류해 이승준(이승준 역)과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될 조동혁은 "그동안 '막영애'에서 보이지 않던 남자 캐릭터가 등장한다. 승준과는 정반대의 사람이니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고백했고 이에 이승준은 "초반에는 욕을 많이 먹어야 한다. 그러면서 큰다. 나 역시 시즌12부터 시즌 시즌까지 욕이 어마어마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낙원사에 디자인팀 사원으로 합류한 이수민(이수민 역)은 "정말 하고 싶었던 작품이다. 부담도 있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있고, 처음엔 비호감일 수 있는 캐릭터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 있을 것 같다. 기대해달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영애의 동생으로 10년을 함께 해온 영채 역의 정다혜는 "'막영애' 초반에는 인기 많은 여동생과 모태솔로인 언니의 이야기였는데 언니가 너무 많은 남자를 만나고 다니고 저는 갑자기 결혼을 해서 그게 아쉽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줬다. 이어 "22세 때 처음 '막영애'를 시작했다. 철이 없을 때여서 해야 할 것만 하고 갔는데 이제는 모든 게 감사하다. 10년 동안 실제로 결혼을 하고 아이 둘을 낳았다. 만삭 때 모습도, 출산 후 모습도 모두 '막영애'에 담겨있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진심을 보였다.


바쁜 스케줄에도 '막영애' 출연을 잇게 된 라미란(라미란 역)은 "항상 '막영애'가 1년 계획에서 1순위로 비워져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엔 두 드라마를 함께 하게 됐는데 바빠서 힘들기도 하다. 그럼에도 많이 편의를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숙은 "여성 캐릭터가 주도해서 이끌어나가는 드라마를 하는 게 굉장히 영광스럽다. 그럴 수 있기까지에는 선후배님들도 계시고 스쳐간 수많은 분들도 계신다. 다 덕분이라 생각 한다"며 "'막영애'의 가장 큰 장점은 여성이 주도했지만 굉장히 다른 주변 인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살아있다는 거다. 이젠 출연자가 아니라 제작자 마인드인 것 같다"며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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