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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우수 中企, 중국 캔톤페어서 3000만달러 규모 수출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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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16. 11. 06. 10:52

경기중기센터, 도내 23개사와 '캔톤페어' 참가
페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5일간 중국 광주 수출입상품교역전시관에서 개최된 캔톤페어에서 바이어들이 도내 참가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제공 = 중기센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양주시·남양주시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닷새간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전시관에서 열린 ‘제120회 중국광저우추계수출입상품교역회(이하 캔톤페어)’ 3기에 총 23개사가 참가해 862건, 3069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캔톤페어는 1957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한 세계적인 전시회로 매회 전 세계 200여 개 국 2만4천여개사가 참가하며, 20만명 내외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종합 소비재 전시회이다.

경기중기센터는 이번 전시회에 공동관을 구축하고, 참가기업에게 부스임차료와 장치비, 편도해상운송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도왔다.

양주시 소재 온수매트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삼원바이오텍은 최초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바이어 뿐만 아니라 유럽, 미주, 중동 등 여러 바이어의 관심을 받아 총 780만불의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중국의 W 무역회사와는 290만불 규모의 온수매트 현장계약이 이뤄졌다.

남양주시 소재 칫솔살균기 및 온수보일러 제조업체인 ㈜삼국은 중국의 동북3성 소재 300개 이상의 대리점을 보유한 K 침구류 판매회사와 26만불 상당의 온수보일러 상담을 진행했고, 인도의 치과용품 수입상인 R사로 부터 칫솔살균기에 대해 10만불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평택시 소재 캠핑의자 제조업체인 ㈜ING레져는 중국의 국영기업인 C사와 향후 경량회전의자를 거래하기로 했으며 약 15만불의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 또 홍콩의 M사와도 30만불의 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

㈜ING레져의 김천기 대표는 “최고급 품질을 찾는 바이어들이 우리 제품에 관심을 갖고 많은 상담을 진행해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중국지역에 Made in Korea 제품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는데 일조한 것 같아 자부심이 생기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캔톤페어 참가 운영 및 해외전시회 참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전시팀(031-259-612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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