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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금비’, ‘푸른 바다’ ‘역도’ 사이에서 선전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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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희 기자

승인 : 2016. 11. 10. 16:42

'오 마이 금비'/사진=정재훈 기자
‘오 마이 금비’가 소박하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을 다잡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1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이명희, 연출 김영조 안준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 마이 금비'는 아동치매에 걸린 10살 딸 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되가는 남자 휘철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따뜻한 감동과 힐링을 안겨줄 예정이다.

하지만 경쟁작이 만만치 않다. 한류스타 이민호와 전지현을 앞세운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라이징 스타 남주혁과 이성경이 합세한 MBC ‘역도요정 김복주’ 등이 오는 16일 한날 한시에 방송을 시작한다.

오지호는 “상대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들었다. 우리 드라마의 필살기는 허정은 양이다. 시청률로 작품을 평가하는 건 안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그간 미니시리즈를 많이 해봤지만 '오 마이 금비'는 정말 따뜻하고 가슴 깊은 감동이 있는 드라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지호는 극중 하루아침에 딸을 갖게 된 사기꾼 모휘철 역을 맡았다. 그는 “저도 딸이 있어 부성애가 생기기 시작했다. 아이가 조금만 열이 나도 정말 가슴이 아프다. 볼이 빨갛기만 해도 대신 아파주고 싶다. 이 드라마는 결핍이 많은 사람들 이야기다. 감동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집중할 거다.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깨달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박진희는 마음 속 상처를 숨긴 수목 연구원 고강희 역을 맡았다. 그는 "저 역시 가정이 있고 아이가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족 드라마나 아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간다. ‘오 마이 금비’는 나중에 제 딸에게 엄마가 좋은 작품에 출연했다며 의기양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조PD는 "아동치매라고 해서 신파는 없을 것"이라며 "속도감이 빠르고 오지호 박진희 이지훈 오윤아 등 어른 배우들이 잘해줬고 무엇보다 웃길 거다. 사건이 극악스럽지 않게 흘러갈 것"이라고 전했다.

치매를 앓는 주인공 허정은 양에 대해 김영조PD는 "급하게 캐스팅돼 걱정을 많이 했다. 모두가 알만한 아역들은 다른 프로그램에 다 들어가 있었다. 오디션을 보는데 정은이가 들어오는 순간, 모두가 한눈에 반했다. 낮잠도 재우면서 건강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상대 프로그램이 무엇이든 우리 드라마는 가치가 있고, 이런 드라마가 잘 돼야한다. 미니시리즈라 하면 화려하고 가십거리 많은 연예인 나와야 한다는 건 편견이다. 이 작품을 잘 해내서 공중파 드라마의 본질적인 가치를 찾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 마이 금비’는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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