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AT컬처]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오종혁 “따뜻하고 아름다운 얘기”

[AT컬처]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오종혁 “따뜻하고 아름다운 얘기”

기사승인 2016. 11. 11. 00:0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오종혁이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프레스콜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백석 역의 강필석·오종혁·이상이, 자야 역의 정인지·최연우, 사내 역의 안재영·유승현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오종혁은 “공연을 하면서 느낀 건 굉장히 따뜻하고 아름다운 얘기”라며 “관객들도 같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오종혁은 ‘그날들’, ‘노트르담 드 파리’, ‘블러드 브라더스’, ‘공동경비구역 JSA’, ‘쓰릴미’ 등의 뮤지컬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쌓은 연기 내공을 이번 작품에서 제대로 발휘했다. 그는 깔끔하고 고지식한 면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우유부단하고 너스레를 잘 떠는 백석 그 자체였다.


앞서 지난 8일 오세혁 연출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종혁 백석의 ‘나나흰’ 공연 첫 날. 보는 내내 행복했다”며 오종혁의 첫 공연에 대한 감상을 남겼다. 

그는 “오배우와 연습을 하면서, 나는 자주 놀랐다. 밝음과 어두움, 맑음과 쓸쓸함이 한 몸에 배어있어서”라며 “가만히 눈만 뜨고 있어도 많은 마음이 흘러나오는 배우. 그를 보면 백석의 시 ‘허준’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는 백석의 동명의 시에서 모티브를 얻어 백석과 그의 연인이었던 김영한 씨와의 사랑 이야기를 각색한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는 지난 5일 개막해 2017년 1월 22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