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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어땠어?] ‘오 마이 금비’ 허정은, 전지현-이성경 맞설 히든카드가 맞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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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희 기자

승인 : 2016. 11. 17. 01:00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은 과연 '푸른바다의 전설' 전지현과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에 맞설 히든카드다웠다. 철부지 아빠 오지호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다부진 모습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16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에서는 금비(허정은)와 휘철(오지호)이 한집살이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비는 같이 살던 이모로부터 하루아침에 버려졌다. 대신 이모가 아빠라며 남겨준 주소가 적힌 쪽지를 들고 휘철을 찾으러 갔다. 하지만 휘철은 위조 미술품 유통혐의로 체포된 상태.

그와 한 식구인 공길호(서현철)와 허재경(이인혜)은 금비를 법정에 세워 "아빠와 살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읽게 했고, 휘철은 감방에서 나오게 됐다. 그렇게 두 사람은 교도소 앞에서 티격태격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둘만 남게 된 휘철과 금비는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뷔페식 레스토랑에 갔다. 휘철은 음식을 다 먹은 뒤 계산할 돈이 없자 금비에게 식중독에 걸린 척 연기하라고 시켰다. 

금비는 한숨을 내쉬더니 타로카드를 들고 테이블을 돌기 시작했다. 그러다 강희(박진희)가 있는 테이블에서 멈춰 서서 "타로점을 봐줘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강희는 금비의 타로점을 들으며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휘철은 그런 강희의 모습을 보고 첫 눈에 빠져들게 됐다. 이후 레스토랑을 나온 휘철은 금비에게 "그 여자한테 내가 아빠라고 그랬느냐"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강희는 "자신도 자신의 마음을 모른다. 떠나면 소중한 걸 놓치게 되고, 머물면 많이 울게 될 거다"라고 금비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다시 슬픈 표정을 지어보였다.

강희는 이후 오빠 준필과 말다툼을 하며 아픈 사연이 있음을 짐작케 했다. 준필은 강희에게 "널 보면 발목 잡힌 귀신같다. 17년이나 지났는데, 지긋지긋 하지도 않냐"라며 "왜 너만 못 잊냐. 너만 아니었으면 아버지도 조금은 편하게 사시다 가셨다"고 따져 물었다.

이 뿐만 아니라 극 말미에는 휘철 일당이 강희에게 사기 치려고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뒤늦게 자신이 사기 치려고 했던 이가 강희라는 사실을 알게 된 휘철은 당황해 해 했고, 이를 눈치 챈 금비가 계약서에 사인하려던 순간 강희 집으로 달려와 이를 막았다.

허정은은 첫 방송된 '오 마이 금비'에서 똑 부러진 금비 역에 완전하게 녹아든 모습이었다. 죽은 엄마를 위해 혼자서도 제사를 지내는가 하면, 싱글라이프를 되찾겠다며 휘철이 여자들과 고스톱 치며 흥청망청 놀자, 타짜 뺨치는 실력으로 여자들을 도망가게 만들기도 했다. 휘철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그의 다부진 매력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지상파 수목극 드라마가 일제히 첫 방송을 시작함에 따라 많은 관심이 쏠렸던 상태. 허정은은 '푸른바다의 전설' 전지현,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등과 맞붙게 됐지만 그에 뒤지지 않은 똑 부러진 하드캐리로 다음 회를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열 살 딸 유금비(허정은)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돼가는 남자 모휘철(오지호)의 이야기를 그리는 힐링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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