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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시장 진출 전략은… “소비자 니즈부터 파악해야”

할랄시장 진출 전략은… “소비자 니즈부터 파악해야”

기사승인 2016. 11. 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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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급성장하는 할랄시장에 대한 수출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트라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세계 할랄 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할랄은 무슬림 율법에 따라 도축된 육류와 가공·조리된 식품 및 의약·화장품 등을 의미한다.

시장조사 기관인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할랄 시장 규모는 2014년 1조4000억 달러(약 1655조원) 규모에서 2020년 2조40억 달러(약 2411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설명회에선 △세계 할랄시장 동향 및 진출 방안 △무슬림 소비자 분석 △할랄식품 육성 지원사업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의 할랄 인증제도 등이 소개됐다.

서강석 코트라 시장조사실장은 “할랄 식품 분야에서는 가공육·인스턴트제품·건강보조식품이 유망하다”면서 “의약품·화장품·물류·관광 등 관련 시장도 다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국대 걸프협력이사회(GCC) 국가연구소의 엄익란 박사는 “할랄 시장에 진출하려면 제품 인증에 앞서 소비자 니즈 파악이 핵심”이라며 “같은 무슬림이라도 성별·연령·국가·지역 전통 등에 따라 제품을 소비하는 성향이 다르다”고 말했다.

오승용 한국식품연구원 센터장은 정부의 할랄 식품 육성 사업과 전문 인력 양성 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날 코트라는 설명회 참가자에게 할랄시장 동향과 할랄식품 주요 25개국 시장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아 발간한 ‘세계 할랄 시장 동향 및 인증제도’ 자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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