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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개발 단지 연내 3440가구 분양 …규제로 반사이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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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6. 11.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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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재건축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반면 재개발 시장은 상대적으로 덜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로 인해 서울의 비강남권 재개발 분양 물량들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는 11·3 대책에서 서울 강남4구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를 금지했고, 청약 1순위 자격도 강화했다. 청약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서울에서 강남권 재건축을 제외하고 신규주택 공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울 내 재개발 분양시장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서울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계획된 분양물량은 8485가구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총 3440가구로 집계됐다.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772가구)보다 약 2배 늘었으며, 서울 도심을 비롯해 강북권, 강서권 등 입지가 다양해 소비자들의 지역 선택폭은 비교적 넓은 편이다. 서울에서 연내 분양을 앞둔 주요 재개발 아파트는 △‘신촌그랑자이’ △‘신당동 KCC스위첸’(가칭)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경희궁 롯데캐슬’ 등이 있다.

GS건설은 마포구 대흥동 12번지 일원에서 대흥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신촌그랑자이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12㎡ 총 1248가구 규모로 이 중 4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림산업은 관악구 봉천동의 봉천12-2구역을 재개발해 전용 59~114㎡ 총 1531가구(일반분양 655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 역세권이며 차로는 남부순환로, 강남순환고속도로 관악 나들목 등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종로구 무악동 무악2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 롯데캐슬을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10㎡ 총 195가구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1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KCC건설은 서울 중구 신당동의 신당11구역을 재개발하는 ‘KCC 스위첸’ 아파트(176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05가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참여정부 시절에도 재건축 규제가 쏟아졌지만 마포구·성동구 등 재개발 추진 지역들은 활발하게 움직였다”면서 “재건축 시장을 옥죌수록 재개발 시장은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누릴 수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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