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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1·3 대책에서 서울 강남4구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를 금지했고, 청약 1순위 자격도 강화했다. 청약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서울에서 강남권 재건축을 제외하고 신규주택 공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울 내 재개발 분양시장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서울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계획된 분양물량은 8485가구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총 3440가구로 집계됐다.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772가구)보다 약 2배 늘었으며, 서울 도심을 비롯해 강북권, 강서권 등 입지가 다양해 소비자들의 지역 선택폭은 비교적 넓은 편이다. 서울에서 연내 분양을 앞둔 주요 재개발 아파트는 △‘신촌그랑자이’ △‘신당동 KCC스위첸’(가칭)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경희궁 롯데캐슬’ 등이 있다.
GS건설은 마포구 대흥동 12번지 일원에서 대흥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신촌그랑자이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12㎡ 총 1248가구 규모로 이 중 4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림산업은 관악구 봉천동의 봉천12-2구역을 재개발해 전용 59~114㎡ 총 1531가구(일반분양 655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 역세권이며 차로는 남부순환로, 강남순환고속도로 관악 나들목 등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종로구 무악동 무악2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 롯데캐슬을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10㎡ 총 195가구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1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KCC건설은 서울 중구 신당동의 신당11구역을 재개발하는 ‘KCC 스위첸’ 아파트(176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05가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참여정부 시절에도 재건축 규제가 쏟아졌지만 마포구·성동구 등 재개발 추진 지역들은 활발하게 움직였다”면서 “재건축 시장을 옥죌수록 재개발 시장은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누릴 수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