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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규 환경부 장관 “韓, 기후변화 대응정책 성실 이행 중”

조경규 환경부 장관 “韓, 기후변화 대응정책 성실 이행 중”

기사승인 2016. 11. 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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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제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2)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한 조경규 환경부 장관이 우리나라가 범부처적으로 2030 온실가스 로드맵 수립을 준비하는 등 성실하게 기후변화 대응정책을 이행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COP22 개막 하루 전인 16일 진행된 참가국별 발언을 통해 “한국은 파리협정이 정식 발효되기 하루 전인 지난 3일에 이미 이를 비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달 7~18일 동안 개최된 이번 COP22는 같은달 4일 파리협정이 정식 발효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으로, 총회 기간 동안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국가별 기여방안(NDC) 등 협정 이행의 핵심 구성요소에 대한 구체적 작업일정이 마련됐다.

조 장관은 총회 기간 중 열린 ‘탄소시장에 관한 선언’ 부대행사에 참석해 “파리협정 이행에 있어 탄소시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는 한편, 한·중·일 환경장관과 함께 참석한 ‘동아시아 NDC 이행 및 경험공유’ 부대행사에서도 “동북아 3국간 기후변화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날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면담을 갖고 중국의 온실가스 감축이 동북아 대기질 개선에 기여함을 설명하고 이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번 총회 기간 동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란·미얀마·네팔 환경장관, EU 기후변화총국장, IPCC 의장 등과 양자면담을 갖고 환경협력 방안과 향후 기후협약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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