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presents fell from the sky(120x60cm Digital print on canvas 2015)
수많은 종이학이 하늘을 날고 있다. 종이학 위에는 형형색색의 선물상자가 놓여 있고 한 소녀가 이를 바라본다. 꿈속에서나 볼 법한 아름다운 풍경이다.
특유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미지로 최근 서점가에서 컬리링북 열풍을 일으킨 송지혜 작가의 작품이다. 이 그림은 작가의 컬러링북 ‘세상의 모든 선물’ 속 이야기 중 하나다. 책은 한 소녀가 길고양이, 종이학, 장난감, 선물상자 등과 함께 마차를 타고 하룻밤 사이 달의 정원에 다녀오는 꿈과 같은 여정을 담았다.
작가는 이화여대 섬유예술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시간의 정원’ ‘시간의 방’ ‘대통령이 되고 싶은 린다’ 등의 컬러링북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