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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봄(왼쪽), 남태현/사진=아시아투데이 DB |
가요 팬들에겐 충격적인 소식이 연달아 들려왔다. 독보적인 걸그룹으로 사랑을 받았던 2NE1이 결국 해체했고 남태현은 결국 위너를 탈퇴하게 됐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선택은 옳았다는 반응이 크다.
25일 YG에 따르면 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던 위너는 멤버 남태현이 심리적 건강 문제로 지난 몇 달간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이에 YG와 나머지 멤버들은 건강 회복을 기다려왔으니 활동을 이어나가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 11월 18일부로 남태현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YG는 "새로운 멤버 영입 없이 4인 체제의 위너 활동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나가려 한다.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된 4인의 위너 멤버들과 남태현 군에게 팬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2NE1에 대해서는 지난 5월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가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오랜 상의 끝에 공식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YG는 "2NE1은 지난 7년간 YG를 대표하는 걸그룹이었기에, YG 역시 그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만,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 기약 없는 2NE1의 활동을 기대하기보다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매진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월 이후 씨엘(CL)과 산다라박의 솔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쉽게도 박봄 양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음을 공식적으로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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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NE1(위), 위너 /사진=CJ E&M, 아시아투데이 DB |
2NE1의 해체 수순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닐까 싶다. 앞서 박봄이 마약 논란으로 인해 2NE1은 흔들렸다. 박봄은 2010년 10월 국제 특송 우편으로 마약류 암페타민 8정을 미국에서 들여오다 적발 됐지만 당시 입건유예로 처리된 사건이 뒤늦게 밝혀지며 '봐주기 논란'이 일었다. 이후 박봄은 출연 중이던 SBS '룸메이트'를 하차하고 국내 활동을 자제했지만 해외에서 열린 2NE1의 콘서트에는 등장해 논란을 키웠다. 이후 박봄의 모습을 공식적으로 볼 수 있던 건 지난해 12월에 열린 '2015 MAMA' 무대에서였다. 대중들은 여전히 싸늘한 시선이었다.
이후 2NE1이 전속계약 만료를 앞둔 지난 5월, 결국 공민지는 팀의 탈퇴와 YG와의 결별을 알렸다. 공민지는 백지영이 소속된 뮤직웍스로 이적해 솔로를 준비 중이다. 3인조 2NE1이 나온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던 YG이지만 결국 논란이 있었던 박봄만 재계약이 불발됐다. 전설속의 그룹이 이렇게 사라지는 건 아쉬울지 몰라도, 멤버들의 미래를 위해선 최선의 선택이었다.
남태현 역시 여러 논란에 휩싸인 멤버였다. 데뷔 이후 '일진설'이 있었고 그 이후 주차장에서 발렛파킹 비용을 한 손으로 건네는 모습이 보도돼 인성 논란이 일었다. 거기다 SBS 드라마 '심야식당'으로 첫 연기에 도전한 남태현은 '발연기' 논란에도 휩싸였다. tvN '배우학교'에서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 심적으로 토로한 적도 있지만 결국 이는 심리적 건강 문제로 발전해 위너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이에 위너도 계속 컴백 시기가 늦춰져 활동을 이을 수 없었다. 결국 YG는 남태현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위너의 팬들은 아쉬운 목소리를 내면서도 "이젠 위너의 앨범을 내줘라"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극단의 선택이다. 거기다 두 그룹이 동시에 이러한 선택을 했다. 하지만 그 배경을 살펴보면 어쩔 수 없는, 최선의 선택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가요계 팬들에겐 충격이 상당히 오래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