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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공약사업평가, 외부위원이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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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 기자

승인 : 2016. 11. 25. 10:51

36명 외부평가위원 구성, 첫 시도에 지원자 몰려
공정성 위해 변호사, 법무사 추첨
공약사업 평가, 공약변경 등 공약사업 이행과정 평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외부평가위원 중심으로 교육감 공약사업평가위원은 각급학교 교직원 41%, 학부모 28%, 대학교수 회사원 자영업 등의 직종 31%로 최종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공약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소속 공무원을 평가위원 공모에 제외시켰고, 선정위원도 변호사, 법무사, 본청 감사관으로 구성하여 추첨으로 진행하였다.

지난 18일까지 진행된 평가위원 공모에 김해시 4대 1, 사천시 3대 1, 창원시 2.8대 1 등 모집인원 초과 지역 9곳, 정원 5곳으로 36명 모집에 79명이 공모에 참여하여 평균 2.2대 1의 신청률을 보인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평가위원은 공약평가의 공정성 및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감의 임기와 같이하게 되고, 12월 중순에 평가위원 연수와 2016년 하반기 공약사업 평가를 시작으로 공약사업 평가, 공약변경 등 공약사업의 이행과 추진과정을 평가한다.

선정위원으로 활동한 박미혜 변호사는 “미달된 지역이 있긴 하지만 도민들의 많은 참여에 놀랍고, 기존에 시도하지 못했던 도민 참여방식의 평가방법 전환은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도 기쁜 일이다”고 말했다.

선정위원 하해성 법무사는 “2.2대1의 공모 신청은 우리 도민들의 경남교육에 관한 관심과 열의의 표현이며 도민과 함께하는 경남교육이 펼쳐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박노근 정책기획관은 “외부평가위원이 곧 도민이라는 생각으로 공약사업 이행에 관한 평가위원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실상 도민과 함께 이루는 공약사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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