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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횡성군에 따르면 한국명가명품연구소에서 주최·주관하는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은 소비자로부터 오랜 세월 사랑받고 소비 이상의 만족과 행복을 주는 제품 또는 지역특산품에 대해 11개 항목의 심사기준을 적용해 선정하고 있다.
횡성군은 1500여농가에서 전국 총 사육두수의 1.8%인 4만800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이는 강원도 전체의 24%에 해당한다. 지난해 약 1만6000두를 도축·판매했으며 이중 거세 1등급 이상이 89.2%로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횡성한우는 2005년부터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9년 연속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받았다. 또 2005년, 2007년, 2008년, 2013년(4회)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09년, 2010년, 2014년, 2015년, 2016년(5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가명품브랜드’로 인정받는 등 대한민국 대표 한우브랜드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는 1995년부터 2015년까지 약 880억원을 투자하며 횡성한우 명품화사업에 집중해온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횡성한우의 지속 발전을 위해 2016~2018 3년간 재도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8개 분야 30개 과제를 선정해 247억원 예산을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횡성한우는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2009년 캐나다우육수출협회(CBEF)의 연례마케팅 세미나에도 참가해 비교시식 평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지난 2010년 G20세계정상회의에 횡성한우가 공식 납품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도 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소고기만을 수입하는 윌슨그룹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 MOU를 체결해 횡성한우의 해외수출을 본격화 했고 지난 7월 홍콩 리츠칼튼호텔에서는 30여개 현지 언론사가 참여하는 시식 행사를 열어 큰 호평을 받았다.
군은 횡성한우 해외수출을 계기로 우수 농축산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윌슨그룹을 통해 횡성한우를 비롯한 농축특산물과 가공식품까지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수연 군 축산지원과장은 “거세 고급육으로 전국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FTA 등 개방화에 경쟁력을 갖춘 한우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에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명품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