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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한우’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수상…세계 명품 브랜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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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승인 : 2016. 11. 27. 08:47

한우..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명품 횡성한우가 2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에서 축산물 브랜드 한우부문 대상을 받는다.

27일 횡성군에 따르면 한국명가명품연구소에서 주최·주관하는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은 소비자로부터 오랜 세월 사랑받고 소비 이상의 만족과 행복을 주는 제품 또는 지역특산품에 대해 11개 항목의 심사기준을 적용해 선정하고 있다.

횡성군은 1500여농가에서 전국 총 사육두수의 1.8%인 4만800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이는 강원도 전체의 24%에 해당한다. 지난해 약 1만6000두를 도축·판매했으며 이중 거세 1등급 이상이 89.2%로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횡성한우는 2005년부터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9년 연속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받았다. 또 2005년, 2007년, 2008년, 2013년(4회)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09년, 2010년, 2014년, 2015년, 2016년(5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가명품브랜드’로 인정받는 등 대한민국 대표 한우브랜드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는 1995년부터 2015년까지 약 880억원을 투자하며 횡성한우 명품화사업에 집중해온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횡성한우의 지속 발전을 위해 2016~2018 3년간 재도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8개 분야 30개 과제를 선정해 247억원 예산을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횡성한우는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2009년 캐나다우육수출협회(CBEF)의 연례마케팅 세미나에도 참가해 비교시식 평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지난 2010년 G20세계정상회의에 횡성한우가 공식 납품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도 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소고기만을 수입하는 윌슨그룹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 MOU를 체결해 횡성한우의 해외수출을 본격화 했고 지난 7월 홍콩 리츠칼튼호텔에서는 30여개 현지 언론사가 참여하는 시식 행사를 열어 큰 호평을 받았다.

군은 횡성한우 해외수출을 계기로 우수 농축산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윌슨그룹을 통해 횡성한우를 비롯한 농축특산물과 가공식품까지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수연 군 축산지원과장은 “거세 고급육으로 전국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FTA 등 개방화에 경쟁력을 갖춘 한우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에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명품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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