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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대형 화재’ 4지구 전소…건물 붕괴 조짐

대구 서문시장 ‘대형 화재’ 4지구 전소…건물 붕괴 조짐

천재필 기자 | 기사승인 2016. 11. 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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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천재필 기자 = 대구 서문시장이 대형 화재로 4지구가 전소, 679개 점포가 불에 탔고, 건물이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2시 8분께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 4지구 1층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돼,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을 모두 불태웠다.

화재는 상가가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점포로 이뤄져 있고, 의류, 침구류, 원단 등의 점포로 구성돼 불이 옮겨 붙기 쉬운 가연물질이 급격한 연소로 진압대원 옥내진입이 곤란해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다.

최초 오전 2시 8분께 야간경비원이 4지구 1층에서 발생한 화재 상황을 보고 신고, 2시 9분께 대신소방서에서 첫 출동했다.

2시 30분께는 인근 노점의 LP가스가 폭발해 화재가 더욱 커졌다.

서문시장상가연합회 김영오 회장은 “노점 가스가 터져 불이 4지구 안쪽으로 번졌다는 이야기도 있고 내부에서 불이 났다는 말도 있어 발화지점이 엇갈린다”고 말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인원 총 870명이 투입됐고, 소방차 97대와 헬기 2대가 투입돼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시장 인명피해는 없고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장모 소방위(47)와 최모 소방사(36)가 경상을 입었다.

소방본부는 대구시 및 중구청과 협업해 진압 및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소방본부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의 현장지휘에 따라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이 현장에 나와 시 차원의 수습지원본부 및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중구청 통합현장지원본부를 운영해 화재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전체 보험가입 현황과 피해금액을 파악해 재난관리기금의 지원범위를 검토하고, 상가번영회와 공동으로 피해조사와 지원사항 등에 협의할 계획이다.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시장으로 건물 전체 면적은 9만3000㎡다.

1·2·4·5지구와 동산상가, 건해물상가 등 6개 지구로 점포 4622개가 있다.

2005년도 3지구 상가에서 큰불이 나 60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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