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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쇼핑왕 루이’ 남지현 “대중들에게 편안한 배우로 기억되고 싶어요”

[인터뷰] ‘쇼핑왕 루이’ 남지현 “대중들에게 편안한 배우로 기억되고 싶어요”

이다혜 기자 | 기사승인 2016. 12. 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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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왕 루이' 남지현/사진=이상희 기자

 아역부터 탄탄하게 연기자의 길을 걸어온 남지현이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를 만나 어엿한 여배우로 우뚝 섰다. 성숙해진 외모만큼 물오른 연기력까지 갖춘 남지현의 앞날은 그녀만큼 대중들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쇼핑왕 루이'의 종영 인터뷰를 위해 기자와 만난 남지현은 바쁜 스케줄인데도 생글생글 미소를 잊지 않았다. 인터뷰를 앞둔 전날 '2016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에서 드라마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 상까지 수상한 남지현은 더할 나위없이 2016년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배우라는 직업상 영화와 드라마 시상식에만 참석한 것이 전부인데,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베스트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니 뭔가 새롭고 신기해요. 앞으로 다방면으로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남지현은 '쇼핑왕 루이'에서 미니시리즈 여주인공으로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루이(서인국)를 지켜주는 든든한 복실이로 변신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루이를 알뜰살뜰하게 보살필 복실이의 모습은 모성애까지 갖췄다. 첫 주연작이라 부담감도 있었지만,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서인국, 키다리아저씨처럼 옆을 지켜줬던 윤상현(차중원 역), 친 엄마처럼 보살펴 준 황금자(황영희) 등 배우들과의 호흡이 좋아 행복했다고 한다.


"'부담감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로맨스코미디라고 생각을 못하고 복실이와 루이가 함께 성장하는 의미가 좋았어요. 성장 드라마에 로맨스 코미디까지 더해져 밝고 웃음이 가득했던 드라마 같아요."


남지현의 말처럼 '쇼핑왕 루이'는 루이와 복실이가 아픔을 딛고 서로 치유하며 성장하는 드라마다. 이에 다른 드라마와는 달리 막장요소 없는 착한 드라마라 전연령층이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로 입소문이 났다. 첫 방송은 5.6%의 시청률로 저조한 출발로 시작했지만, 꾸준히 입소문 덕분에 꾸준히 상승하며 마지막회는 8.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쇼핑왕 루이' 남지현/사진=이상희 기자

"다양한 연령층이 보기 좋았던 것 같아요. 어린아이들도 좋아하더라고요. 촬영하면서 음식을 먹으러 가면 어르신들이 '루이 정말 재미있더라'라고 이야기 해주셨어요. 그때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첫 로맨틱 코미디였는데 처음 시작할 때보다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이렇듯 전연령층이 함께 볼 수 있었던 착한 드라마였던 만큼 '쇼핑왕 루이'의 촬영장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빠듯한 촬영 스케줄에 힘들기도 했지만, 서로 격려하고 응원해주는 배우·스태프들 덕분에 행복했다고.


"촬영장에서 배우들끼리 '으샤으샤'하는 것도 좋았어요. 윤상현 오빠가 힘을 주는 응원을 많이 해주셨어요. 윤상현 오빠는 유머가 기본적으로 있잖아요. 밤샘 촬영으로 몸도 힘들고 졸릴 것 같은데 오빠의 농담으로 웃을 수 있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쇼핑왕 루이'에서 만난 배우들을 만나 행복했어요."


2004년 MBC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를 통해 데뷔한 남지현은 어느덧 데뷔 13년차의 배우가 됐다. 꼬꼬마 어린시절 연기를 시작해 어엿한 성인 연기자가 된 남지현은 달라진 연기에 대해 묻자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호흡이 달라졌다"고 답했다.


"어린시절에는 누군가의 동생·딸 등 아역으로 많이 등장하지 않았잖아요. 이제는 한 작품을 이끌어 나가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하다보니 호흡이 달라진 것 같아요.(웃음) 예전에는 이목을 끌만한 연기를 해주고 빠져야 하는 입장이었어요. 이제는 연기의 강약 조절을 잘 할 수 있고, 지치지 않게 연기를 할 수 있는 것이 달라진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쇼핑왕 루이'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 준 남지현은 "앞으로 청춘물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라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성인 역할을 맡아 연기를 한지 얼마 안됐잖아요. 대학교가 배경이 되는 청춘 드라마도 해보고 싶어요. 또래 배우들과 한다면 색다른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정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많은 작품을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영화에서도 볼 수 있고 드라마에서도 불 수 있는 배우요?(웃음) 대중들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배우로 기억되고 싶어요."



'쇼핑왕 루이' 남지현/사진=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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