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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환 민정수석 “청와대 비서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보좌가 임무”

조대환 민정수석 “청와대 비서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보좌가 임무”

기사승인 2016. 12. 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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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수석 "대통령 직무정지 상황, 청와대 수석보좌관 업무 범위는 권한대행 보좌하는 것"..."탄핵, 특검, 국정조사 보좌 안해...박 대통령 보좌 없다"
조대환 신임 민정수석
조대환 새 청와대 민정수석(오른쪽)이 2015년 3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 시절 이석태 위원장(왼쪽)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조대환 새 청와대 민정수석(60·사시 23회)은 12일 “청와대 비서실은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을 보좌하는 게 임무”이라고 밝혔다.

조 수석은 “대통령이 직무정지 상황이라 청와대 수석보좌관의 업무 범위는 권한대행을 보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수석은 이날 청와대 첫 출근에 앞서 내일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따라서 조 수석은 “탄핵이나 특별검사, 국정조사와 관련한 보좌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수석은 “박 대통령에 대한 보좌는 없다”고 말했다.

또 조 수석은 향후 인사검증 업무와 관련해 “인사시스템은 여전히 건재하다”면서 “다만 권한대행체제가 되면 현상 유지적 인사를 해야 한다는 다수설이 있고 현상 변경적 인사도 할 수 있다는 소수설이 있다”고 소개했다.

조 수석은 “이런 경우엔 다수설에 따라서 정상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아무래도 정치적 사안과 맞물려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에게 비공식적으로 보고하거나 지시를 받느냐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그런 시스템에 대해서는 전달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 수석은 민정수석직 제안을 수용한 이유에 대해 “나라가 너무 불안하다”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와 가치가 흔들려 걱정이었고 이것을 확고히 관철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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