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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무효”…보수단체, 서울 도심서 대규모 태극기집회

“탄핵 무효”…보수단체, 서울 도심서 대규모 태극기집회

기사승인 2016. 12. 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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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탄핵반대 국민대회'에 참여한 박사모 대구본부 회원들
24일 오후 4시께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대구본부 회원들이 ‘탄핵반대 국민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이상학 기자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등 보수단체들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태극기집회를 개최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집회 무대에서 발언자가 한마디를 할 때마다 저마다 손에 든 태극기 수기와 ‘탄핵무효’ 등을 적은 피켓을 흔들며 환호했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박 대통령이 잘못한 것도 많지만 잘한 일이 더 많다”며 “우리를 가난과 굶주림에서 구출해주고도 비명에 가신 박정희·육영수의 따님을 이렇게 해도 되느냐. 우리는 박근혜 팬클럽이므로 인기가 떨어져도 팬클럽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운동 집행위원장인 서경석 목사는 “문재인에게 정권을 넘기지 않으려면 새누리당이 되살아나야 한다”며 “새누리당 당원 가입서를 현장에서 나눠줄 테니 20장씩 가져가 100만 당원 가입운동을 벌이자”고 동참을 호소했다.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는 “박 대통령이 자신을 깨끗하게 하려고 가족도 안 만났는데 가정부 비슷한 분한테 너무 마음을 뺏겨서 실수를 많이 했다”며 “정윤회와 최순실도 인간적인 공로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집회 후 중구 덕수궁 대한문으로 이동해 오후 6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 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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