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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KINDEX 필리핀MSCI ETF’ 신규상장

한국투자신탁운용 ‘KINDEX 필리핀MSCI ETF’ 신규상장

기사승인 2016. 12. 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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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필리핀MSCI ETF(합성)’을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6일 발표했다.

필리핀 증권거래소(PSE)에 상장된 종목 중 유동시가총액 등을 고려한 시장대표종목(43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당 종목들은 19일 기준, 필리핀 증권거래소 시가총액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KINDEX 필리핀MSCI ETF는 필리핀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로, 다양한 국가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필리핀은 최근 6% 수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중인 나라다.

투자자는 해외에 상장된 ETF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보다 환전수수료 등 비용 절감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기초지수 수익률 뿐만 아니라 원화 대비 페소화(PHP) 통화의 가치변동이 수익률에 반영되는 환노출 ETF 상품이기도 하다. 투자자는 국내에서 환전 등의 불편함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신흥아시아 국가인 필리핀에 투자할 수 있다.

투자시 유의점도 있다. 장외파생상품(스왑)을 통한 운용시 발생하는 비용에 따라 기초지수 성과와 ETF 운용성과 간의 괴리(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합성 ETF의 과세 특성 및 환위험 노출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투자자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해외주식 실물이 아닌 장외파생상품(스왑)을 통해 운용되는 합성 ETF기 때문에 비과세 특례가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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