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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은평 롯데몰 앞 도로. 출퇴근 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 체증을 보이고 있었다.
특히 쇼핑몰 인근 교차로 부근은 경찰관이 직접 교통정리를 해야 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에 버스 전용차선의 부재와 쇼핑몰 방문객을 잡기 위한 택시들의 유입까지 더해지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이뤘다.
이같은 현상은 쇼핑몰에서 연신내·고양 방면으로 200여m 떨어진 곳에서 차선이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좁아지는 ‘병목현상’ 때문이다.
이런 현상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다. 바로 이곳부터 도로확장을 할 수 없어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은평구와 롯데자산개발은 차량 증가세를 대비해 과거 2차선 도로를 3차선까지 확대했다. 하지만 병목현상이 시작되는 구간부터 주상복합아파트인 ‘은평스카이뷰자이’ 공사부지가 포함됐다. 이 곳은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건물은 올해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실상 도로 확장이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 이런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쇼핑몰 정문 앞쪽 버스정류장과 택시 전용 공간 확보에 나서는 등 교통 환경 개선 작업 역시 큰 효과를 거둘 지 미지수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롯데자산개발은 이같은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매일 현장을 방문해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임시 주차장 마련, 버스정류장 신설과 같은 실효성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쾌적한 쇼핑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