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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UFC 웰터급 7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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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균 기자

승인 : 2017. 01. 03. 14:36

이종격투기 UFC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스턴건’ 김동현(36·부산 팀매드)이 웰터급 랭킹 7위 자리를 탈환했다.

UFC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순위에 따르면, 김동현은 지난주 9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UFC 순위에서 김동현은 2015년 5월 7위에 올라 9개월 동안 유지했지만 경쟁자들에게 밀리며 점차 순위가 밀려났다.

김동현은 지난해 12월 3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07 웰터급 경기에서 벨기에의 타렉 사피딘에 판정승을 거뒀고, 이 결과가 이번 순위 산정에 반영됐다. 이번 승리로 김동현은 UFC에서만 13승 3패 1무를 기록하며 일본의 오카미 유신이 보유했던 아시아 선수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다. 웰터급에서는 김동현에게 패한 사피딘이 12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내려갔고, 전 챔피언 조니 헨드릭스는 닐 매그니에게 패해 6위에서 11위로 추락했다.

한편 복귀전에서 아만다 누네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전 여자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는 1위에서 4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정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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