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IBS, 기후물리·양자나노과학 연구 본격화

IBS, 기후물리·양자나노과학 연구 본격화

기사승인 2017. 01. 04. 1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액슬 티머먼 부산대 교수·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이대 교수 단장 맡아
IBS
기초과학연구원은 액슬 티머머(Axel Timmermann) 부산대 교수<사진 왼쪽>를 기후물리연구단장, 안드레아스 하인리히(Andreas Heinrich) 이화여대 물리학전공 석좌교수를 양자나노과학연구단 단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기초과학연구원(원장 김두철, 이하 IBS)이 기후물리와 양자나노과학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4일 IBS는 기후물리연구단과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을 각각 설립, 운영한다고 밝혔다.

IBS는 지난 1일 이를 위해 액슬 티머먼(Axel Timmermann·47세) 부산대 교수를 기후물리연구단 단장, 안드레아스 하인리히(Andreas Heinrich·48세) 이화여대 물리학전공 석좌교수를 기후물리 연구단 단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이들은 모두 독일 국적 소유자다.

기후물리 연구단은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지구기후모델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물리연구단을 맡은 티머먼 단장은 해양기후학자로 막스플랑크 기상학연구소를 거쳐 미국 하와이대(Hawaii Univ.) 해양학 교수로 재직했다.

최근 12만5000여 년 전 과거의 기후 변화를 추적해 초기 인류의 이동경로를 밝힌 연구를 네이처(Nature)에 게재, 학계와 대중의 큰 주목을 받았다.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은 원자의 양자적 특성과 제어에 대한 연구는 기존 컴퓨터로 1000년이 걸리는 계산을 4분 만에 답을 낼 수 있는 양자컴퓨팅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전망된다.

하인리히 단장은 주사터널링현미경(Scanning Tunneling Microscope, STM) 분야 최고 권위자로 IBM 알마덴 연구소에서 20년 간 연구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두철 IBS 원장은 “두 연구단장은 독창적인 연구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온 최고 수준의 과학자들”이라며 “IBS가 새로운 지식의 영역을 개척하고 전 지구적 이슈에 대응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S는 신규 연구단장이 합류로 외국인 연구단장은 한국계 4명 포함, 10명으로 늘어났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