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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생존율이 낮은 만큼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조기진단이 쉽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맹점. 중앙대학교 간담췌외과 이승은 교수는 5일 “췌장이 복부 깊숙이 다른 장기들에 둘러 싸여져 있고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다”면서 “(증상이) 있다 해도 다른 소화기계에 장애가 있을 때 생기는 증상들과 뚜렷한 구분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췌장암으로 진단받아도 70~80%는 진단 당시 수술이 불가능하다. 40% 이상은 진단을 받았을 때 이미 전이 된 상태이고, 복부통증·황달·체중감소·소화장애·당뇨병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때에는 암의 진행이 많이 된 상태다.
췌장암 진단은 △혈액검사 △혈청종양표지자(체내에 암세포의 존재를 나타내는 물질) △초음파검사 △복부CT(전산화단층촬영) △복부MRI(자기공명영상) △내시경적 역행성담췌관 조영술(ERCP) △내시경적 초음파 검사(EUS) △양성자방출 단층촬영(PET) 등이 활용된다. 이 중 현재까지 췌장암을 초기에 진단하는 가장 적합한 방법은 복부CT검사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CT라고 하는 전산화 단층촬영은 초음파검사보다 췌장암을 진단하거나 병기를 측정하는데 더 유용한데 검사자에 따른 오류가 적으며 병변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며 “영상이 더 세밀해 1cm 정도의 암도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50세 이상에서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가 발생한 경우, 만성췌장염 환자·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 췌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은 1년에 한번 씩 정기적인 복부 CT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