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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연골 손상, 진화된 연골재생술로 관절염 이환 걱정 덜어

무릎 연골 손상, 진화된 연골재생술로 관절염 이환 걱정 덜어

기사승인 2017. 01. 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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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힘찬병원 권혁남 원장_진료사진_01
강북힘찬병원이 기존 연골재생 수술법에 비해 절개 없이 관절내시경만으로 시술이 가능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병원 측에 따르면 권혁남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연골 손상 부위에 무릎 절개 없이 생체 적합 연골치료제(메가카트리지·카티필)를 도포하는 연골재생 치료의 새로운 술기를 고안했다. 사이즈가 큰 연골 손상 환자에게도 적용해 연골재생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데다 회복이 빠르고 후유증과 흉터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무릎 연골이 손상된 중년의 관절염 환자 중 통증은 심하지만 인공관절수술을 하기에는 이른 중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이 많다. 이 경우 지금까지는 손상된 연골 회복을 위해 손상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섬유 연골의 생성을 유도하는 미세천공술이 거의 유일한 치료법. 하지만 미세천공술은 내구성이 약한 섬유연골로 재생되는 한계와 치유 기간 동안 구멍을 뚫은 부위에 통증이 유발되고, 연골재생 성공률이 낮은 단점이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권 원장은 “무릎 절개 후 생체 적합치료제를 도포하는 수술법의 단점을 해결하고자 특수 수술기구를 고안하여 관절내시경만으로 작은 구멍을 통해 연골재생 치료 전 과정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중기 퇴행성 무릎관절염, 연골 손상 환자 20여명을 대상으로 무릎 절개 없이 연골재생술을 시행한 결과, 절개 수술 방법에 비해 회복기간이 크게 줄고 통증 역시 확연하게 완화된데다 실제 연골이 재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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