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중화권 연예계 ‘여신 누나’로 불리는 송승헌의 그녀 류이페이(劉亦菲·30)는 우월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할 수밖에 없다. 성형 여부를 떠나 기본적인 미모와 몸매가 대단하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정말 그렇다고 해야 한다.
유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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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 못지 않은 류이페이의 어머니 류샤오리. 젊었을 때는 대단한 미모였던 것으로 보인다./제공=베이징칭녠바오.
유력지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의 최근 보도를 보면 이런 사실은 확실히 증명되는 것 같다. 그녀의 어머니가 예사롭지 않은 미모의 소유자인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르면 그녀의 어머니 류샤오리(劉曉莉·58)는 이력부터가 간단치 않다.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우한무용학원 출신으로 졸업 후에 무용가로 맹활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94년에는 ‘초운(楚韻)’이라는 작품이 베이징에서 크게 히트, 문화부가 시상하는 상까지 받았을 정도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녀는 지난 세기 말에는 미국 할리우드에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무용극 ‘궁푸(功夫)의 왕’에서는 왕모랑(王母娘)의 역할을 맡아 크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후 그녀는 아예 미국에 눌러앉았다. 류이페이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도 바로 이때 그녀의 미국 생활 덕이었다.
그녀는 그러나 딸의 연예계 데뷔를 위해 고심 끝에 중국으로 유턴하는 선택을 했다. 이어 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인생은 연예계와는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환갑을 바라보는 그녀의 현재 미모는 딸에 못지 않다. 일부에서는 나이 별로 따진다면 딸보다 훨씬 낫다고까지 주장할 정도라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하지 않다. 확실히 류이페이는 우월한 유전자를 타고 난 것이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