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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맛 비밀 밝힐 열쇠 ‘누룩 효모 유전체 지도’ 완성

전통주 맛 비밀 밝힐 열쇠 ‘누룩 효모 유전체 지도’ 완성

기사승인 2017. 01. 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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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룩 효모 유전체 지도가 완성돼 전통주 맛의 비밀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 일환을 지원하고 있는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이 전통누룩에서 유래한 토종 전통주 효모 4종의 유전체 지도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전통누룩에서 우수한 향미를 지닌 토종 효모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애 98-5 균주를 분리해 양조특성을 구명하고 표준유전체 해독을 완료했다.

김지현 사업단장은 “전통주 향미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는 아미노산 및 유기산 생합성에 바람직한 유전저가 존재하는 것을 밝혔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전통누룩 유래 토종효모의 표준 유전체 해독은 전통주를 세계적인 주류로 발전 시킬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바이오연료 생산연구에도 활용 가능성을 열어주는 쾌거”라며 “농림축산식품 미생물 유전체 연구의 실용화와 산업화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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