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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광양시장 “희망 있는 광양 만들겠다”...‘2017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수상

정현복 광양시장 “희망 있는 광양 만들겠다”...‘2017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수상

기사승인 2017. 01. 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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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6개월 동안 119개 기업을 유치하고, 9400여 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 주목
정현복 광양시장
전남 광양시 정현복시장이 25일 서울 밀레니엄 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돼 수상 이후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나현범 기자
“광양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도시, 쾌적하고 삶의 질의 높은 안전한 도시, 희망 있는 광양을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

25일 ‘2017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서 수상한 정현복 전남 광양 시장이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 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광양시가 지난 2년 6개월 동안 119개 기업을 유치하고, 9400여 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주목을 받았다”며 “시의 미래 가치가 그 어느 지역보다 크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 2017년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2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에서 수상하고 있는 정현복 광양시장(오른쪽) /제공=광양시
광양시가 사회의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출산율 저하에 대한 지자체 대책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 시장은 “광양시는 평균 연령이 38.9세, 유소년 인구 비율이 23%로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며 “도시 특성에 맞게 모든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서 아이를 낳고 키우고, 교육시키는 데 아무 걱정이 없도록 12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 설립되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어린이 보육재단’은 지역사회가 보육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연 셈이다”며 “다른 지자체가 와서 배우고 갈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와우지구, 성황·도이지구, 목성지구 등 공격적인 대규모 도시개발을 비롯해 2015년 유치에 성공한 전남도립미술관과 예술고등학교를 발판삼아 천혜의 자연자원인 백운산과 섬진강, 광양만권 야경과 구봉산 전망대를 연계해 문화·예술·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기틀도 마련했다.

또 시대정신인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매월 시장과 시민이 하루 종일 만나는 ‘헤피데이’, 매주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행정의 날’, 동네 한바퀴 등 다양한 시민 중심 시책도 운영해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정 시장은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광양시민이 받아야 할 상을 대표로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영광을 존경하는 광양시민께 돌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는 2016년 한해 동안 지자체와 기업의 최고 경영자를 대상으로 지역과 산업발전에 큰 역할을 한 CEO를 선정하고 있다. 진주시장, 김천시장, 남양주시장, 당진시장, 의성군수, 화천군수 등 7명의 지자체장 들과 기업들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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