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풍문쇼’ 홍석천 “정우성, 박예랑 작가 커리어 믿어 피해 커졌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207000545213

글자크기

닫기

디지털뉴스팀 기자

승인 : 2017. 02. 07. 05:46

‘풍문으로 들었쇼’ 패널들이 정우성에게 사기를 친 박예랑 작가에 대해 언급했다. /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풍문으로 들었쇼’ 패널들이 정우성에게 사기를 친 박예랑 작가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박예랑 작가에게 수십억대 사기를 당한 배우 정우성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강일홍 기자는 정우성에게 46억원 사기를 친 드라마작가에 대해 “박예랑이라는 작가다. 90년대 초반부터 꽤 이름을 알렸던 작가”라며 “그 당시 예쁘장하고 사교성도 있어서 PD들과 연예기자들과 친분관계가 있었다. 나중에 패션사업과 출판사업을 하면서 여러 가지 돈 문제에 얽힌 것 같다”고 말했다.

하은정 기자는 “사업적으로도 수완이 좋았던 것 같다”며 “패션브랜드도 론칭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업계에서 1위를 했고 홈쇼핑에서도 큰 수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대오 기자는 “2006년에 MBA 출신 대형 로펌 변호사와 결혼을 했는데 연예인 결혼 못지않은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한 패널은 “정우성과는 2007년 영화제에서 알게 됐는데 당시 박작가가 정우성에게 ‘내가 재벌가 사람들과 함께 사모펀드를 하고 있는데 고급 정보가 많다. 같이 하게 해줄 테니까 투자를 해라’ 해서 시작이 됐다”고 전했다.

김대오 기자는 “박작가가 정우성에게 받아낸 돈이 46억 2600만원인데 이건 2008년 11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총 22차례에 걸쳐 받아낸 돈”이라며 밝혔다.

홍석천은 “정우성이 워낙 성품이 착하다. 사람 좋기로 유명하다. 사람 잘 믿고. 그래서 박예랑 작가가 해온 커리어들을 믿고 자신의 선택을 믿어서 피해가 커진 것 같다”며 “피해를 당한 후의 처신도 ‘내 잘못이니까 내가 감수하겠다’ 한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