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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운전문지 아메리칸쉬퍼는 14일(현지시간) 마릴리 맥기니스 월마트 대외협력 부문 이사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맥기니스 이사는 ”루머들과 최근의 월마트가 한국 선사들과의 사업 거부를 했다는 보도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됐던 월마트가 한진해운 미주영업팀에 이메일을 보내 한국 선사와 거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그는 “한진해운은 파산으로 거래를 더이상 하지 않는다”면서 “현재 다른 한국 선사들과 선박 수요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선사와 이야기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는 한진해운에 대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를 결정했다. 지난해 8월 31일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5개월 만으로, 법원은 이르면 17일 파산 선고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