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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고영태가 K스포츠 장악 위해 국정농단 모의”…녹취록 공개

김범주의 기사 더보기▼ | 기사승인 2017. 02. 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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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한국경제신문 정규재 주필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정규재 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정규재 TV 캡처,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김범주 기자 =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측근이었던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41)가 K스포츠재단을 장악하기 위해 국정농단 등을 모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터넷 방송 정규재TV 측은 16일 고 전 이사의 측근 녹음파일 등을 공개했다.

이날 정규재 한국경제 주필은 방송에서 “최순실 게이트·최순실 국정농단이 아니라 K스포츠재단을 장악하기 위한 고영태 일당의 음모였다”며 “고영태 일당이 박근혜 대통령을 죽이기로 모의하고 무언가 있는 것 같다” 주장했다.

이어 “고영태의 무서운 아이들이 박 대통령을 죽이기로 하고 그렇게 한 후 K스포츠재단을 자기들이 완전히 장악하기로 모의하는 장면을 포착했다”며 2300여개의 녹취록 중 일부를 판독한 내용을 소개했다.

정 주필 측은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과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의 약1시간20분가량의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통화 내용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박 대통령도 끝났다고 본다”며 “받을 게 없다”고 말했다. 또 류 전 부장은 “700억 곶감을 꾀먹고 다음해 내가 판을 깬 것으로 수사 한 번 해서 마무리하면 이 판도 오래 간다”며 “우리는 권력이 있다. 그 권력을 이용해야 되는 것이다”와 같이 언급했다.

이에 정 주필은 “이 사람들은 대통령을 ‘걔’라고 지칭하고 최순실에게 더 이상 나올 게 없다고 했다”며 “이 파일을 통해 오히려 대통령이 깨끗하다는 것이 증명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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