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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는 일반 영화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성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우리동네 작은 영화관’ 운영 2년차를 맞아 2017년에는 단편·다큐·애니메이션 등 더욱 다양한 장르의 상영작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했다.
그 첫 번째 작품으로 조슈아 오펜하이머, 신혜수(크리스틴 신) 감독이 연출한 ‘액트 오브 킬링’을 개봉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상영작은 민간인 학살이라는 참혹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돼 전 세계 72개국 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대표적인 다큐 영화이다.
영화감독 김회근의 사회로 진행되는 ‘영화人초대석’에서는 영화·연극·방송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배우 손병호가 출연해 관객들과 함께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노작홍사용문학관 내 산유화극장에서 진행되는 ‘우리동네 작은 영화관’은 2016년 6월 ‘잉투기’를 시작으로 국내 독립영화부터 해외 예술영화까지 상업 영화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이와 함께 상영 종료 후 작품의 감독 및 배우, 스태프 등이 함께하는 ‘영화人초대석’에서는 ‘거인’ ‘여교사’의 김태용 감독부터 ‘족구왕’의 우문기 감독, 개봉작인 ‘잉투기’에 출연했던 배우 김준배, 영화 저널리스트 김형석 등이 초청돼 작품과 관련된 궁금증부터 영화 속 숨은 이야기에 대해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7년 첫 번째 상영작인 ‘액트 오브 킬링’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산유화극장에서 상영되며, 15세 이상 관람가로 관람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