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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보다 브랜드 파워가 상대적으로 약한 중견사들은 고급 마감재·특화설계·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내세워 분양 한파를 뚫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KCC건설이 지난달 분양해 계약 5일 만에 계약을 마친 서울 중구 ‘신당 KCC 스위첸’은 다양한 특화 설계를 내세운 점이 성공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신당11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아파트는 도심지 입지라는 장점이 가장 크지만, 계열사인 KCC의 고급 마감재를 도입한 것은 물론 지난해 ‘굿 디자인’으로 선정된 KCC스위첸의 특화 놀이터인 ‘스위첸랜드’를 설치하는 등 상품성을 높였다.
11·3대책 이후 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은 기록한 세종4-1M1블록 ‘캐슬 파밀리에 디아트’(1순위 291대 1)는 작은도서관과 스터디룸·키즈카페·문화센터 강당 등이 들어선 컬쳐센터를 도입해 만족도를 높였다.
‘캐슬 파밀리에 디아트’ 다음으로 청약자가 몰린 일성건설의 부산 ‘해운대 센텀 트루엘’(224대 1)은 소형 면적에 안방 드레스룸과 자녀방 드레스룸을 제공한 공간설계와 내진구조에 제진구조를 더한 설계로 인기를 얻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특히 요즘처럼 투자자보다는 실수요자들이 움직이는 시장에서는 내실을 잘 갖춰야 분양에 성공을 할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건설사들이 특화설계나 마감재 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봄 분양에 나선는 중견사들도 다양한 ‘핫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다.
금강주택은 이달 분양하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에 안방 발코니 전체를 확장해 테라스로 꾸미는 룸테라스를 적용한다.
친환경 자재로 자연 친화적인 아파트 건설에 힘쓰는 신안은 상반기 중 경기도 다산지금지구 B3블록에서 1200여가구 대단지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브랜드타운 형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온 호반건설은 올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호반베르디움 6차 분양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