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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한국 스키 사상 최초 월드컵 은메달

이상호, 한국 스키 사상 최초 월드컵 은메달

기사승인 2017. 03. 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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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노보드의 희망’ 이상호(22·한국체대)가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호는 5일(한국시간) 터키 카이세리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에게 0.21초 차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의 은메달은 한국 스키 사상 통틀어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전까지 한국 스키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스노보드 월드컵 이상호와 2014-2015시즌 모굴 스키 월드컵 최재우가 기록한 4위였다.

또 최보군(국군체육부대)과 김상겸(전남스키협회)이 3위 결정전에서 맞붙어 최보군이 0.27초 차이로 승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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