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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전국 16개 지역에 기업인력애로센터 개소

중기청, 전국 16개 지역에 기업인력애로센터 개소

기사승인 2017. 03. 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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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력애로센터, 전담직원 통해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채용하는 서비스 시범적 제공
높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의 인력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창구가 생긴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6일 전국 16개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에 ‘기업인력애로센터’를 설치했다. 지난해 10월 중기청에서 발표한 ‘중소·중견기업 인력정책 패러다임 혁신전략’의 후속조치다.

그동안 구직자는 고용부의 고용복지센터 등을 통해 채용알선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부족했다.

기업인력애로센터는 전담직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채용하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순차적으로 인력양성·장기재직·관련 규제 완화 등의 복합적인 인력 관련 원스톱(one-stop) 서비스 창구로 기능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맞춤형 채용서비스는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네이버 밴드)를 이용해 기업의 인력수요가 발생하면 인재양성기관 담당자들의 추천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기업정보가 풍부한 중진공이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으로부터 채용조건과 계획을 수집해 인재양성기관 담당자들에게 공유하면 특성화고·지역대학의 취업담당관 등이 ‘인력 스카우터’의 역할을 해 맞춤인재를 추천하고, 해당기업은 채용절차를 거쳐 채용하게 된다.

또한 지역 담당자들끼리 네트워크를 구축, 해당지역에 적절한 인재가 없는 경우 타지역의 추천을 받아 원활한 인력 수급을 돕는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대전지역본부 현판식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운영계획을 공유하면서 “센터 출범은 향후 중소기업의 고질적 인력난을 완화하고 구직자의 직장탐색비용을 줄여 안정적 인력수급과 일자리 찾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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