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원희는 “에바 남편이 여름에는 수상스키 강사고 겨울에는 스노보드 강사, 숍도 하고 가르치기도 한다”며 “어디서 만났냐”고 물었다.
에바는 “눈에서 만났는데 딱 내 스타일이었다. 체격도 좋고 나는 짱구같이 진한 눈썹을 좋아한다. 그래서 같이 타자고 꼬셨다”며 “리프트 올라갈 때 여러 얘기를 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봤더니 사람이 괜찮더라. 더 알아봐야 되겠다 싶어서 그날 바로 우리 방으로 오라고 해서 아침까지 마셨다”고 말했다.
이어 “보내기 전에 내가 전화번호를 따고 1주일 후에 그곳에 또 갔다. 가는 날이 남편의 생일이라고 해서 파티를 하면서 아침까지 또 먹었다”며 “아침에도 내가 안 보내주려고 좋아한다고 붙잡고 늘어졌다. 남편이 처음엔 나를 별로 안 좋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