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주시, 130년 자동차 역사 한눈에 본다…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29일 개관

경주시, 130년 자동차 역사 한눈에 본다…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29일 개관

기사승인 2017. 03. 27. 12: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자동차전시장
박물관에전시된 세계자동차/제공=자동차박물관
130여년의 세계 자동차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박물관이 오는 29일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에 개관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 오는 29일 경주시민 등을 초청 개관식 행사를 개최한다.

박물관은 1886년 세계 최초내연휘발유 자동차인 독일의 벤츠 페이턴트카를 비롯해 헐리웃 스타가 사랑한 명차, 역대 대통령이 이용했던 차, 추억의 명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하는 클래식 카, 예술적가치가 높은 희귀 자동차, 젊은 층이 애호하는 F-1카 등을 선보인다.

또 1955년 미군이 쓰던 지프차의 부품조립(시발택시)로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 속 추억의 자동차 1975년 국산모델 현대포니 등 1900년대부터 1980년대의 국내외 명차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자동차박물관은 벤츠, 포드, 쉐보레,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전 세계 20여 완성차업체가 만든 자동차 100대를 60~70대를 상설 전시하고 30여대를 수시로 바꿔가며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기획 전시를 연중무휴(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30분)로 진행한다.

이밖에 박물관은 어린이와 학생, 일반인 등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전시공간과 부대시설을 갖췄다. 키즈 카페, 포토존과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즐길 수 있는 오락공간, 푸드코트(홍대 핫도그 ‘밥스바비’)와 완구점 등이 마련됐다.

이재웅 세계자동차박물관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 등 다양한 체험학습활동시설을 갖춘 자동차박물관이 수학여행 최고의 장소는 경주라는 옛 명성을 되찾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