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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교통·문화해설 한방 해결 ‘남도한바퀴’ 인기몰이

전남도, 교통·문화해설 한방 해결 ‘남도한바퀴’ 인기몰이

기사승인 2017. 03. 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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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곳 1대 당 38.3명…전체 이용객도 지난해보다 늘어
남도한바퀴
남도한바퀴 순환 투어 버스
교통편과 선박의 출발·도착 시간에 맞춰 여행 일정을 짜야 하는 섬 관광의 번거로움을 한방에 해결하는 전남도 ‘남도한바퀴’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올해 첫 운행을 시작한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28일까지 섬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버스 1대당 평균 29명이 이용했다.

특히 섬 관광코스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지금까지 운행 결과 섬 관광코스는 평균 탑승인원 38.3명으로 40인승 버스가 거의 만석으로 운행되고 있다.

남도한바퀴는 지난해 14개 코스에서 1046회 운행한 결과 2만 2671명이 이용했다. 올해는 7개 코스가 늘어난 총 21개 코스를 운영한다.

또 대부분 코스가 4월 중순까지 예약이 완료됐고, 일부 코스만 잔여 좌석이 조금 남았다.

도는 늘어나는 섬 관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운행했던 여수시 금오도 코스 외에 고흥군 연홍도, 거금도 유람선, 신안군 다이아몬드제도 코스 등 3개 코스를 추가했다.

고흥 연홍도 코스는 매주 화요일 소록도~녹동항~연홍도~우주발사전망대를 운행하고, 거금도 유람선 코스는 매주 수요일 거금생태숲~녹동항~금진항을 운항한다. 금진항 유람선에서는 금당 8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신안 다이아몬드제도 코스는 토·일요일 안좌도 소망의다리~자은도 백길해수욕장~분계 여인송숲~암태도 서각박물관~천사섬 분재공원~목포 유달조각공원을 운행하며, 여수 금오도 코스는 매주 토·일요일 운행된다.

도는 남도관광의 최일선에서 첨병 역할을 하는 문화관광해설사가 관광지와 지역문화에 대한 친절한 해설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여행의 만족도 향상에 한몫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정순주 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도를 찾는 국내외 개별 관광객들이 남도한바퀴를 쉽게 이용하도록 관광코스를 다양화했다”며 “인기 있는 섬 관광코스는 증편 운행을 검토하고, 섬 관광자원의 아름다움을 관광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고 매력적인 코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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