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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기술창업기업 한자리에

우수 기술창업기업 한자리에

기사승인 2017. 04. 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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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 투자 IR 행사' 열려…우수기업 45개사 참여
국내 유일의 반도체 측정 시스템이라는 성공사례를 보유한 엠쏘텍(대표 연용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가의 초광대역(UWB) 근거리 레이더 모듈을 국산화한 유메인(대표 김영환), 유럽과 북미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화장품 원료인 펩타이드를 국제화장품협회(PCPC)에 한꺼번에 36개나 등재를 신청해 학계와 업계를 놀라게 한 셀아이콘랩(대표 성민규) 등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우수한 기술창업기업이 투자유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중소기업청은 10일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과 벤처캐피털(VC)이 한자리에 모인 중부권 최대 ‘찾아가는 투자 기업 설명회(IR)’를 개최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이 자리에서 “VC가 전국을 순회하면서 투자 상담을 실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이기 때문에 투자에 목마른 지역 창업·벤처기업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과 저성장의 ‘뉴노멀시대’라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중심의 창업생태계를 하루 빨리 정착시키고,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인 창업·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등 세계 수준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갖춘 대전에서 평소에 만나기 쉽지 않았던 VC와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이 만나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대덕특구 연구소기업 등 대전·세종·충남 지역 우수기업 45개사와 VC 심사역 30명 등 300명 이상이 참가한 중부권 최대 규모의 투자 기업설명회다.

행사는 1부 투자 기업설명회와 2부 투자상담회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벤처캐피털(VC)의 1차 평가를 통해 엄선한 인랩 등 10개의 지역 기업들이 실리콘밸리 투자 IR 형식의 ‘3분 발표, 3분 질의응답’으로 자신들의 기술과 장점을 집중 설명해 VC의 투자를 유도했다. 2부에서는 VC 19개사와 사전 매칭된 35개 기업이 3회 이상, 20분 이상의 1: 1 밀착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금융·법률·노무·회계·기술·특허·수출 등 기업을 경영하면서 겪는 애로 상담도 함께 진행해 참가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IR 피칭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창업 3년 이내 기업)이 원하면 ‘도전! K-스타트업 2017(범부처 통합경진대회)’ 본선에 중기청을 대표하는 40개팀의 일원으로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한다.

중기청 대표로 출전해 ‘도전! K-스타트업 2’ 에서 우승할 경우 2억원의 상금과 함께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다. 아울러 VC들로부터 추가 투자유치·사업화·판로 및 마케팅·지식재산권 확보 등 다양한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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