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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한반도 위기설, 초당 협력하자”…‘5+5’ 긴급안보비상회의 제안

문재인 “한반도 위기설, 초당 협력하자”…‘5+5’ 긴급안보비상회의 제안

기사승인 2017. 04. 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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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광화문광장 향하는 문재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정재훈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1일 국회의장이 주재하고 5당 대표와 대선후보가 참여하는 ‘5+5’ 긴급안보비상회의 개최를 공개 제안했다. 북한의 핵실험 임박 징후에 따라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한반도로 향하고 선제타격설까지 제기되는 등 안보 위기가 감지된 데 따른 것이다.

문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한반도 위기설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대응책을 수립하기 위한 비상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단장은 “문 후보는 한반도 위기설 및 긴장관계로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여야를 넘어 각 당 대선후보와 대표들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공동으로 대처하자는 차원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부산·경남을 방문 중인 문 후보는 일정을 줄이고 긴급 상경해 이 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문 후보는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긴급히 소집하라고 선대위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후보는 전날 SNS에 “단호히 말씀드리건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행위는 결단코 한국의 동의 없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저의 모든 것을 걸고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막겠다”고 언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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