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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팀’ 반려동물 보호·산업 육성 첨병 역할 好好

‘동물복지팀’ 반려동물 보호·산업 육성 첨병 역할 好好

기사승인 2017. 04.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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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복지팀을 신설해 반려동물의 보호 및 관련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2월 28일 반려동물의 보화와 복지수준 제고 등 전담조직 ‘동물복지팀’을 신설, 운영 중이다.

12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반려동물 소유 가구 및 관련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동물의 보호와 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조직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동물복지팀은 기존 방역관리과 내 동물복지계를 확대한 것으로 팀장을 비롯해 동물보호상담센터(2명)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농식품부 동물복지팀 관계자는 “기존 동물복지계는 반려동물 보호 위주로 운영돼 상대적으로 반려동물 관련산업 육성, 농장·실험동물 정책이 다소 소홀했다”면서 “동물복지팀 신설로 반려동물 보호반려동물 관련산업 육성, 농장·실험동물의 보호와 복지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동물복지팀은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산업 육성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동물복지팀은 영업 세부기준 마련,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영업환경 조성을 추진 중이다.

동물복지팀 관계자는 “기존 및 신규 영업자 시설·인력기준, 준수사항 등을 정비하고, 표준계약서를 마련해 질병·폐사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고양이에 대한 동물등록제를 실시하고, 유실·유실동물에 대한 구조·보호, 관리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를 확대하고, 동물복지인증 축산물 유통이 활성화하는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

불필요한 실험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고 단순 시각적 효과를 위한 동물실험 대체 방안 마련도 고민하고 있다.

동물실험 대체, 실험동물 감소, 고통 최소화 등 동물실험원칙의 적극적 이행 방안 마련이 대표적이다.

특히 동물복지팀은 상담 콜센터를 운영, 반려동물 가구의 고민 해결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콜센터의 상담건수는 2015년 2만407건, 2016년 1만8285건으로 평균 1만5000건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담내용은 유기동물, 반려동물 입양, 동물등록제, 반려동물 분양·분실신고,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반려동물 건강관리, 반려동물 소음 및 공동주택사육 등 다양했다.

이 중 유기동물 및 입양관련 문의가 주를 이뤘다.

동물복지팀 관계자는 “앞으로 반려동물 보호, 관련산업을 건강하게 발전시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는데 노력하겠다”면서 “또한 시장규모를 확대하고 관련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등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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