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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매년 재가 장애인의 문화·여가 및 이동지원 통한 ‘세상체험-여행보따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동안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여가활동 및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했던 재가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지난 27일 ‘달빛아래추억을 만나는 순천여행’을 다녀왔다.
이들은 한국타이어나눔재단에서 틔움버스를 지원받아 보다 편히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드라마세트장 일대를 돌아보는 시간을 기지면서 70년대의 추억을 되살리고, 세계 각국의 정원을 거닐며 삶의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됐다.
한편 장애아동들은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산들래 자연체험학교에서 ‘신나게·행복하게-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장애아동 24명과 담당교사 및 자원봉사자 20명이 함께 염소 먹이주기 체험, 레일썰매타기, 난타체험, 트랙터 마차타기 등의 다양한 야외활동을 통한 체험활동을 경험함으로써 자신감, 협동심 등을 습득하는 기회가 됐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한 아동은 “친구들과 체험학습을 오니 너무 좋다. 레일썰매도 타기와 염소먹이 활동은 다음에 가족들과 와서 또 해보고 싶다” 며 현장학습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이창호 관장은 “앞으로도 재가장애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여행 기회를 제공하겠다”면서 “장애아동들도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을 쉽게 이해하고, 스스로 체험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