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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4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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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7. 05. 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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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선을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3월 (0.26%)과 비교해 0.05%포인트 변동폭이 줄었다. 신도시(0.02%)와 경기·인천(0.04%) 역시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며 가격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전세시장은 국지적인 움직임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4월 한 달 동안 서울은 0.10%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1% 상승했다.

서울은 도심 업무지구 주변으로 전세수요가 지속된 모습을 보였다. 입주물량 증가에 고전하던 강동은 재건축 이주를 앞두고 가격이 회복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봄 이사수요가 주춤해진 영향으로 양천, 영등포 등은 한동안 오른 가격이 조정을 보이며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주변 입주단지 등으로 수요분산과 함께 봄 이사시즌이 막바지에 달하면서 전세수요가 뜸했다.

◇ 매매
서울은 △성동(0.40%) △강동(0.35%) △송파(0.35%) △마포(0.28%) △서초(0.26%) 주요지역의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성동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과 주변 왕십리일대 개발 등으로 매수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성수동2가 IPARK, 행당동 행당한신 등이 1000만원-45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3·4단지,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명일동 삼익그린2차 등이 500만원-2500 만원 가량 올랐다. 5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앞두고 둔촌주공을 찾는 매수문의가 늘었고, 이주가 마무리된 고덕주공5단지도 매매거래가 꾸준하다. 송파는 재건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신천동 진주와 잠실동 리센츠 소형면적대 등이 매물 부족으로 1000만원-3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판교(0.13%) △위례(0.08%) △평촌(0.07%) 등지는 상승했고 ▼동탄(-0.04%) ▼중동(-0.03%)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판교는 신분당선 판교역이 가까운 백현동 백현마을1단지푸르지오그랑블, 백현마을2단지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위례는 창곡동 래미안위례, 장지동 위례IPARK1차 등이 1000만원-2000만원 가량 올랐다. 실입주 매물을 찾는 문의는 꾸준하지만 매물이 부족하다.

반면 매매수요가 뜸해지면서 동탄과 중동은 매매가격이 소폭 조정되는 분위기다. 동탄은 청계동 힐링마크금성백조예미지, 반송동 시범한빛KCC스위첸 등이 1000만원 가량 하락했고, 중동은 중동 설악주공이 500만원 하향조정 됐다.

경기·인천은 △성남(0.27%) △남양주(0.14%) △과천(0.13%) △구리(0.13%) △파주(0.11%) 순으로 올랐다. 성남은 신흥동 주공이 1000만원-2000만원 가량 올랐다. 재건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막바지 매매문의가 이어졌다. 남양주는 도농동 부영e-그린타운1단지, 화도읍 마석LIG 등이 250만원-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한편 ▼양주(-0.08%) ▼용인(-0.04%) ▼김포(-0.04%) ▼이천(-0.02%)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양주는 새아파트 입주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거래가 부진한 모습이다. 덕정동 서희스타힐스1·2단지, 삼숭동 성우아침의미소 등이 250만원-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용인은 상현동 만현마을5단지IPARK, 마북동 교동마을구성자이3차 등 대형면적대가 2000만원-3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 전세
서울은 △동대문(0.36%) △성동(0.25%) △강동(0.21%) △중랑(0.19%) △노원(0.18%)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청계한신휴플러스, 이문동 이문e편한세상 등이 500만원-4000만원 가량 올랐다. 지하철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전세수요가 꾸준하다. 성동은 성수동2가 서울숲힐스테이트,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등이 1000만원-2500만원 가량 올라 거래된다. 강동은 명일동 삼익그린2차,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등이 500만원-2500만원 정도 올랐다. 한동안 입주물량 영향으로 전셋값이 하락했지만 둔촌주공 이주나 새아파트 입주 마무리 등으로 하락했던 가격이 회복을 보였다.

▼양천(-0.04%) ▼영등포(-0.03%) ▼중구(-0.02%) ▼도봉(-0.02%)은 전세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양천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2단지, 신트리4단지 등이 250만원-1500만원 가량 시세가 내렸다. 영등포는 신길동 우성2차, 삼성 등이 1500만원-2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11%) △판교(0.07%) △분당(0.06%) △중동(0.05%) △일산(0.03%) 순으로 상승했다. 평촌은 평촌동 향촌롯데, 호계동 목련우성3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고, 판교는 백현동 백현마을1단지푸르지오그랑블, 백현마을7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정도 올라 전세 계약이 체결된다.
반면 ▼김포한강(-0.20%) ▼동탄(-0.15%)은 새아파트 입주 등으로 전세매물에 여유가 생기면서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다. 김포한강은 장기동 고창마을INISthe1, 구래동 호수마을자연앤e편한세상이 500만원-2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동탄은 능동 푸른마을포스코더샵2차, 청계동 힐링마크금성백조예미지 등이 500만원-1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하남(0.15%) △고양(0.13%) △구리(0.13%) △평택(0.09%) △시흥(0.08%) 순으로 상승했다. 하남은 망월동 LH신동아15단지가 1000만원 가량 올랐고, 고양은 원흥동 삼송15단지계룡리슈빌, 탄현동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이 1000만원-2000만원 정도 전셋값이 올랐다. 구리는 인창동 주공6단지, 아름마을원일 등이 500만원-1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반면 ▼과천(-1.27%) ▼양주(-0.18%) ▼김포(-0.13%) 등은 하락했다. 과천은 재건축 이주마무리로 전세수요가 줄면서 원문동 래미안슈르, 별양동 주공4단지 등이 500만원-3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양주는 삼숭동 양주자이4단지, 성우아침의미소 등이 250만원-1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함영진 부동산 114 리서치 센터장은 “이달은 대선이 끝나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새 정부에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함 센터장은 “다만 보유세 인상,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유예, 금리인상, 입주물량 증가 등 부동산 시장 전망을 어둡게하는 리스크는 여전해 입지에 따른 선별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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